지난 2일(수) 시청 상황실에서는 ‘천안시 녹색성장위원회’ 창립식이 열렸다.
천안시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심체역할을 맡아 주요정책 및 계획, 실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될 ‘천안시 녹색성장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시는 지난 2일(수) 시청 상황실에서 박한규 부시장 주재로 천안시 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과 관계공무원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녹색성장위원회’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성무용 시장은 20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녹색도시교통, 탄소흡수원 확충, 녹색생활 실천사업 등 녹색성장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천안시 녹색성장위원회는 녹색성장 최고책임자인 부시장을 비롯한 당연직 10명과 각계각층으로부터 추천된 분야별 전문가 10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천안시의 녹색성장 정책을 총괄 심의하는 기구로 운영될 전망이다.
시는 녹색성장 사업추진을 위해 ‘CO₂Free Cheonan’을 비전으로 하고 이의 달성을 위한 3대 목표(시민실천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 선진도시, 저탄소 에너지 자립도시, 기후변화 적응형 환경친화도시), 4대 추진전략(녹색생활 실천문화확산, 저탄소 녹색인프라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확충, 기후변화 적응 역량강화)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1년 추진할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500만그루 나무심기, 자원재활용 향상 및 탄소포인트제 확대실시 등 74개 실천사업을 심의했다.
환경위생과 송태호씨는 “이번 회의를 통해 보다 다양한 계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녹색성장 추진계획의 구체성과 실효성을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