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소방서, 2010년 구조구급통계분석
천안소방서(서장 홍상의)의 구조·구급 출동건수가 2010년에도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도 한해동안 천안소방서는 구조 4208건, 구급 2만45건으로 총 2만4253건의 출동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763건(12.9%) 증가한 수치다.
2010년도 구조출동은 09년 3077건에 비해 36.8% 증가했고 처리건수는 2549건으로 33.2% 증가했다.
사고종별 구조인원은 교통사고에 의한 구조인원이 249명(32.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문잠김 177명(23.1%), 승강기 사고 118명(15.4%)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 장소별 구조인원은 도로상 252명(32.9%), 아파트 182건(23.8%), 단독주택 88건(11.5%), 상가 및 시장 65명(8.5%) 순으로 도로 및 주거시설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해 교통사고 출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구급출동은 총 2만45건으로 지난해 1만8413건에 비해 12.3% 증가했고 이송건수는 1만3675건으로 8.8%, 이송환자는 1만4425명으로 각각 8.6% 증가했다.
이는 천안소방서 8개 구급대가 1일 평균 40명을 이송한 것으로 한해동안 구급대당 이송환자수는 1803명이다.
이송내역을 보면 질환 6317명(43.8%), 사고부상 3673명(25.5%), 교통사고 2812명(19.5%)순이다. 세부적으로는 전년에 비해 임산부가 10명으로 52.6% 증가했고 급성환자는 727명으로 15.7%가 증가했으나 만성질환은 1070명으로 53%가 감소했다.
구동철 방호예방과장은 “앞으로도 많은 통계를 이용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화재, 전년보다 19건 늘어
한편, 지난 1월 천안관내 화재 건수는 총55건으로 재산피해액은 6억1100만원, 일일평균 1.8건의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발생건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9건이 증가한 수치다.
화재장소는 판매시설 등이 22건(40%), 주거 18건(32.7%), 차량 10건(18.2%) 등으로 전년에 비해 판매시설 등 10건, 주거 8건, 차량 3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요인은 부주의 19건(43.2%), 전기적 요인 18건(32.7%), 미상 10건(18.1%), 기계적 요인 4건(7.2%), 기타실화 2건 (3.6%), 방화 및 방화의심 각 1건 (1.8%)로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 전기시설 노후 등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천안소방서 관계자는 “재산 피해는 6억11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억4800만원이 주렀지만 여전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소방교육을 실시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