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D산업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될 충청권3D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충청권 3D산업의 허브역할을 하는 ‘충청권 3D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 민경원 교수, 이하 발전위원회)가 지난 17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가 지식경제부와 충청광역경제선도산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출범한 발전위원회는 3D 영상콘텐츠, 3D 융복합서비스, 3D기기/장비 분야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됐다.
발전위원회는 순천향대, 상명대, 충북대, 청주대 교수진과 ANG3D, 스트레오픽쳐스, NBIS 등 충청지역 기업체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촬영감독협회, 미국촬영감독협회가 참여, 3D영화촬영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며 3D산업이 정착하기 위한 현안, 방향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이후 3D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표현하지 못했거나 상용화지 못한 3D관련 분야가 IT, 디스플레이 등 기술발전으로 구현가능하게 됐고 이는 산업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위원회 민경원 위원장은 “3D는 영화 뿐 아니라 교육, 의료,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되고 있다”며 “최근 삼성과 LG가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서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및 휴대폰을 개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융복합기술을 도입하고 특화된 충청권 3D산업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발전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청광역권선도사업단으로부터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발전위원회는 앞으로 3D 관련 국내·외 관계기관을 하나로 묶은 가칭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충청권 3D 산업 정책 및 발전방향 모색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를 통한 과제도출 ▷지자체별 특화된 정책·사업 개발 및 실현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 김희섭 센터장은 “공식 출범한 발전위원회는 충청권 3D 산업 및 3D 연관 산업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발전회가 활성화되면 3D 산업의 현안과제 도출 및 애로사항 해결 등 3D 산업의 기술혁신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