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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름답고 품위있게 죽을 권리가 있습니다”

8일 천안웰다잉연구소 개소, ‘웰다잉 문화 확산시킬 것’

등록일 2011년02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8일, 천안웰다잉연구소가 개소식을 가졌다. 웰다잉연구소는 ‘좋은 죽음’에 대한 이해와 노력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지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구나 아름답고 품위있게 죽을 권리가 있음을 알고 그것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한다. 달리 말하면 잘 죽기 위해서는 잘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지난 2월8일(화) 오후6시30분 천안에베소 교회에서는 천안웰다잉연구소의 개소식 행사가 열렸다.

웰다잉연구소는 well dying(좋은 죽음)에 대한 이해와 노력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지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며 ‘봉사’와 ‘상담’을 양대 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를 맡고 있는 백석대학교 최영숙 교수는 “아름다운 죽음에는 화해와 사랑, 나눔의 3요소가 녹아있다. 잘 죽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보면 누구나 잘 사는 방법을 알게 된다. 죽음을 기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잘 준비해 맞이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 이번 기회로 천안 뿐만아니라, 중부, 충청지역에서 더욱 진지하게 확산되어 삶을 좀 더 의미있게 살아가도록 돕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웰다잉 연구소는 앞으로 천안시와 교육청등과의 연계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체적으로도 ▷아름다운 생애마감을 위한 시니어 죽음 준비학교 ▷웰다잉 자원봉사자와 전문강사 양성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자살예방교육 ▷메멘토리 독서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웰다잉연구소 ☎557-5988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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