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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소대, 구제역 방역초소 자발적 교대근무 나서

등록일 2011년02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소방서(서장 홍상의) 천안의용소방대는 설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및 AI가 확산되자 구제역 및 AI확산을 막자고 결의하고 지난 24일부터 풍세면 용정3리 고속철도 아래 방역초소에서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천안의용소방대(대장 도길회)는 2인1조로 각6시간씩 1일 8명이 4교대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난방기 하나로 추위를 견디며 활동하고 있다.
자동으로 약제를 분사할 경우 낮은 기온에 노면이 미끄러워지고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며 하루에 소비되는 물의 양이 너무 많은 단점이 있다. 이들은 차가 지나가는 것을 지키고 있다가 수동으로 약제를 분사하는데 풍세면 용정3리 방역초소의 경우 한 밤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아 밤새 밖을 지키고 있는 형편이다.

김종호 천안의용소방대원은 “날이 너무 추워 힘들지만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제역으로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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