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남상무)는 최근 도와 지자체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방역근무의 장기화 등으로 공무원들의 업무과중이 초래됨에 따라 아산시 내 20개 초소 중 기존 2개 초소에서 6개 초소로 방역근무를 확대했다.
구제역 초소근무에 나선 아산시의용소방대원들은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음봉면 산동리 구제역 제 10초소 등 6개소에서 초소 운영 종료 시까지 의용소방대별로 매일 36명씩(2~6인 1조 4~8시간 교대근무) 24시간 방역근무를 한다.
이들은 각종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방역초소의 방역활동 및 급수지원 활동과 구제역 발생 축산농가 차량 입·출입 통제, 살수처분 및 기타 전반적인 방역활동 지원 등을 실시한다.
최충식 대응구조과장은 “아산소방서는 지난해 12월10일, 아산시 내에 구제역 초소가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총626회에 걸쳐 4900여 톤의 급수지원을 했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 모두 구제역이 속히 종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