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성준)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아산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문학캠프를 개최했다.
아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생각누리글누리’ 독서동아리교사들이 주관하는 이 캠프에는 관내 13개 중학교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나를 찾아 떠나는 겨울 문학 여행’을 주제로 시행됐다.
캠프 주요 내용으로는 ▶24일: 시와 소설 장르로 구분해 참가자의 소질에 따라 한 편의 작품을 창작한 발표회 ▶25일: 교사의 지도에 따라 조별로 8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해 상영 ▶26일: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유적지를 탐방 ▷심훈이 ‘상록수’를 집필했던 당진의 ‘필경사’ ▷‘임의침묵’의 시인 만해 한용운의 생가지 홍성 결성면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둔포중학교의 임난숙 교사는 “수업시간에 희미하던 학생들의 눈에서 반짝반짝 빛이나요. 우리 교사들이 아이들의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평소에 더 자주 부여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