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3주간 전국 시설아동들을 위해 진행됐던 ‘백석 쿰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국의 시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제29회 전국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청소년 백석 쿰캠프’가 지난 22일(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3일부터 3주간 총 6차에 걸쳐 전국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약 4500여 명의 어린이, 청소년,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백석 쿰 캠프는 인성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S.W.A.T(공동체 훈련), Together(레크리에이션), Cell Group(소모임), King’s Festival(왕의 축제)다.
▷S.W.A.T는 장애물 경기, 단체공 제기차기, 지네발 뛰기, 단체줄넘기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프로그램 ▷Together는 아이스브레이킹·지구풍선 만들기·림보 등을 통해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여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며 ▷Cell Group는 소그룹 모임을 통해 기독교 인성교육을 받고 친구들과 교제하는 프로그램 ▷King’s Festival은 노래·콩트·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프를 참가한 학생들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백석 쿰캠프는 1997년부터 시작돼 한국아동복지협회와 공동으로 전국단위의 백석 쿰 캠프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가족해체로 인해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시설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아관과 세계관, 문화관을 확립시키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 하 원)는 지난 14년간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일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