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등학교 신입생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교육지원청 이옥수 주무관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은 2009년 2815명, 2010년 3127명, 2011년 3314명(예정)으로 매년 200명~300명 가량 증가했다.

이 주무관은 “아산시민이 2009년에는 26만7934이었지만 2010년에는 27만3596명으로 5700명 가까이 늘어났다”며 “아산신도시개발 등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금곡초등학교(교장 권오석)에서는 예비소집일이 시행됐다.

이날 금곡초등학교를 찾은 예비 초등학생은 105명. 2009년 88명과 2010년 87명에 비해 20여명 가까이 늘어났다.

금곡초등학교 권오석 교장은 “학교는 선생님과 재미있게 공부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사귀는 곳이다. 초등학교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신입생의 학습능력은 부모의 관심도와 비례 한다. 가정에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하고 학습 준비를 얼마나 신경써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학습 태도가 결정 된다”고 밝혔다.

이날 학교를 찾은 학부모 손설아(여·32·온양6동) 씨는 “환석(아들)이가 초등학생이 된다고 하니 믿기지가 않네요. 아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입학준비를 서둘러야 겠어요”라고 말했다.

예비 초등학생 최환석 군이 엄마와 1학년 담임교사 앞에서 한글을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