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는 2010년 33개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 5070명을 대상으로 1만9399개의 ‘치아에 홈 메우기’를 실시했다.
천안시보건소가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벌인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이 어린이들의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2010년 33개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 5070명을 대상으로 1만9399개의 ‘치아에 홈 메우기’를 실시했다.
치아 홈 메우기 시술은 영구치 형성 초기에 어린이에게 충치예방을 위해 치아(어금니)에 있는 작은 틈새나 홈을 메워서 세균이나 음식물이 끼지 않게 함으로써 건강한 영구치 보존을 돕는 것으로, 치아 홈 메우기를 시술하면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 홈 메우기’는 지난해까지 국비사업으로 시행됐으나 2010년 부터 ‘6세구치’라고 하는 6번 치아 4개에 치과의원에서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어서 국비사업이 폐지되고 시 자체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체 69개 초등학교 가운데 주변에 치과의원이 없는 학교위주로 3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펼쳤다.
시 보건소 안현숙씨는 “시술대상 어린이에 대해 치아관리 및 칫솔질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해 올바른 치아관리 능력을 키워주었다. 2011년에도 치과 병·의원이 없는 읍·면 지역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