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즐거운 운동교실’이 폭넓게 운영된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즐거운 운동교실’이 2011년에도 이어진다.
천안시보건소는 지난 4일, 노인의 만성 퇴행성질환을 예방하고 적절한 근력운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어르신 즐거운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동교실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상시관절염 예방운동교실’과 주민센터 및 경로당 순회운동교실,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지역 등으로 나눠 총 2만3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천안보건센터에서 운영하는 상시관절염예방 운동교실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회(화·목요일)에 열리며 전문 외부강사들이 나서 ▷안마 박타공, 단전호흡 등 다양한 신체활동능력 향상운동▷관절염 및 낙상·골절 등을 예방하기 위한 근력강화, 유연성운동▷심리안정지도 등을 돕는다.
또, 운동준지도자를 활용해 동지역 30개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동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성인병 발견 및 등록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읍·면지역은 10개보건지소와 18개 보건진료소가 1월부터 4월까지 농한기를 활용해 자치센터 및 마을회관에서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쉽고 즐겁게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읍·면지역 노인들에게는 태극기종, 도인양생공, 단전호흡 등 다양한 신체활동 능력 향상 운동을 중점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운동은 물론 영양교육까지
특히 지난 5일부터 오는 2월26일까지는 관내 240개 경로당 44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당 건강교실’이 운영된다. ‘경로당 건강교실’은 규칙적인 운동 및 영양교육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며 운동프로그램과 영양교육으로 나눠 실시된다.
어르신 운동프로그램으로는 ▷레크댄스(76개소) ▷실버로빅(2개소) ▷노인체조(13개소) ▷국학기공(24개소) ▷체조(1개소) ▷태극권(6개소) ▷노래(14개소) ▷건강체조(7개소) ▷사물놀이(2개소) ▷요가(11개소) ▷활기공(1개소) ▷웃음치료(3개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즐거운 어르신 영양교육’은 60개 경로당 120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식생활 지침 ▷노년기 몸의 변화 ▷영양과 운동을 접목한 비만관리 적용 등이 교육된다.
보건소 건강증진과 구본순씨는 “노인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노인들에게 맞는 올바른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영양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권장해 건강한 노후생활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