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보건소는 올해 10억원을 투입, 예방접종에 적극 나서 면역인구를 늘일 계획이다.
천안시 보건소가 전염성이 높은 B형 간염 등 각종 병원균에 대한 적기 예방접종에 나선다.
시 보건소는 B형간염 등 14종의 전염병질환에 대한 예방접종을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14만650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예방접종시 영유아 예방접종(B형간염, 결핵, DPT, 소아마비, 일본뇌염, 수두, MMR, TD)은 무료이고 장티푸스, 유행성출혈열 등 14개 전염병에 대한 무료와 유료 접종을 통해 면역 인구를 확대한다.
결핵, DPT, 소아마비 등 14가지 국가 필수예방접종 13만여 명을 비롯해 B형 간염의 수직 감염예방을 위해 항원이 양성(보균자)인 산모로부터 태어난 영·유아 500명에 대해서는 접종비와 검진비를 지원한다.
또, 12세이하 아동 1만명에게 B형 간염 외 7종 백신에 대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필수예방접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무료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난해 부터 만60세 이상으로 확대하여 4만명을 대상으로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
보건과 임경희 씨는 “천안시 보건소는 접종 백신의 확보와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적기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시민 건강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