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산지역의 교통사고가 증가했다.
12월3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부터 31일까지 아산지역의 총 적설량은 41.1cm, 평균 적설량은 4.7cm를 기록했으며 아침 평균기온은 영하 11도로써 출근길 도로가 스케이트장으로 변해버렸다.
27일 오전에는 둔포면 34번 국도에서 8중 추돌사고가 있었는가 하면, 28일 국도대체우회도로인 21번 국도에서는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빙판길과 관련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동기간 경찰에 신고·접수된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15~20여 건이지만 대인피해가 없는 교통사고는 보험회사에서 직접처리하기 때문에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 한 것으로 나타났다.
D보험사 교통사고처리반 김모씨는 “연일 계속되는 눈과 한파로 인해 출근길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28일 오전에는 21번 국도에서만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교통사고 발생원인 중 빙판길도 문제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운전자에게 있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교량·급커브 등은 충분히 감속한 후 통과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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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로가 녹았다고 방심하지 말자! 도로 곳곳에는 빙판길이 숨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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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교량위의 빙판길에서 미끄러진 후 가드레일에 추돌한 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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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시야확보도 하지 않고 주행하는 차량은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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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심의 운전자가 버린 체인은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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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빙판길 과속은 교통사고 발생율을 증가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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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눈·빙판길에서 무리한 끼어들기는 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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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8중 추돌사고, 눈·빙판길에서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의 2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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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8중 추돌사고, 눈·빙판길에서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의 2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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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눈·빙판길로 인해 오전 10시가 지났는데도 차량정체는 심각했으며 음봉 산동사거리에서 천안 운동장사거리까지 30여 분이 소요됐다(1.8㎞ 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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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호서웨딩홀 앞 21번국도, 오전 7시20분부터 출근길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