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본지는 아산경찰서의 관내 지구대·파출소의 현황과 민생치안 확보 및 치안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구대의 활약상을 지면에 게재하고자 온양, 온천, 배방 지구대 및 탕정, 신창, 둔포, 음봉, 인주, 영인, 도고선장 파출소에 대해 주1회 1개소를 대상으로 탐방취재를 기획 함. |
신창파출소(소장 손교원)는 1937년 개소 후 2005년 11월부터 파출소로 운영되고 있다. 파출소의 관할구역인 신창면에는 8136세대 2만1353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면적은 39.69㎢이다. 관할구역 내에는 200여 개의 기업체가 있지만 원주민의 대부분이 벼농사와 축산업에 종사하는 농·공복합 지역이다. 또한 순천향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이 위치하고 있으며 남성리에는 서민아파트가 밀집돼 크고 작은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출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는 관심·신뢰가 관건
신창파출소는 2009년 9월과 올해 10월, 2년 연속 충남도내 우수파출소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단체평가는 범죄발생 20%와 범죄검거 20%, 교통사망사고 발생 10%, 주민만족도 10%, 소속직원 평균득점 40%의 기준으로 평가 된다.
손교원 소장은 “2연패의 비결 같은 것은 없다. 모든 경찰들이 알고 있는 내용들을 실천했을 뿐이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직원들 간의 화합이다. 직원들 간의 관심으로 시작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신뢰가 형성됐으며 출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밝혔다.
한편 관할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가 2006년에는 7명, 2007년 4명, 2008년 12명, 2009년 4명이었지만 2010년에는 1명으로써 직원들이 펼친 교통사고예방활동이 효과를 거둔 한해였다.
박준상 경사는 “112신고접수 처리 후 파출소로 바로 들어오는 경우가 드물다”며 “파출소로 돌아오는 길에 21번 국도와 신창 읍내리 등의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에 대한 지도·단속 활동을 실시했으며 노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통사고예방관련 교육·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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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한 신창파출소의 특·장점은 ‘팀워크’이다. |
신창면 전체가 치안강화구역
신창파출소의 치안강화구역은 신창 읍내리와 신창역, 순창향대 일대, 샘마을아파트 주변 등이지만 직원들은 신창면 전체를 치안강화구역이라고 생각하고 근무에 임하고 있다.
이종형 경사는 “치안강화구역 10개 리를 제외한 32개 리가 치안활동에 소외받지 않도록 신고출동 이외의 시간에 주·야간을 포함해서 6개 리를 순찰하고 있으며 마을회관에 들러 마을의 치안상황 및 범죄·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야간의 경우 차량순찰과 도보순찰을 병행하고 있어서 주민들의 치안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경찰교육원에서 개최된 ‘충남 지역경찰관리자 워크숍’에서 베스트 순찰요원 표창을 수상한 유효승 순경은 신창파출소의 특징을 ‘팀워크’라고 설명했다.
“파출소장이 2년 연속 우수파출소 표창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을 물었을 때 1팀에서는 ‘긍정적인 생각’, 2팀에서는 ‘적극적인 업무추진’, 3팀에서는 ‘출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긍정적인 생각은 적극적인 업무추진이라는 실천의 밑거름이 되며 직원과 직원이 갖는 관심·신뢰는 신창파출소 만의 ‘팀워크’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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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도보순찰 중인 신창파출소 직원이 지역주민에게 마을의 치안상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