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실내수영장(관장 국형섭)이 지난 27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방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총 16억원(국비8억원, 시비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 건축물과 전기시설, 기계 및 배관설비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해 건축물의 내구연한을 연장하고 안전성과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실내수영장은 1986년 개장 이후 각종 수질약품 사용과 고온다습한 환경요인 등으로 인해 건축물과 부대시설의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돼 2009년 정밀안전진단결과 재난위험시설(D등급)로 판정받아 긴급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었다.
수영장 이용객들의 편의성 향상
실내수영장 보수·보강공사의 주요내용으로는 경영장·다이빙장 수조방수 및 타일교체, 지하 공동구 벽체 보수 및 환기·배수시설 설치, 각종 노후배관 교체, 노후 전기판넬 및 조명기구 교체, 외벽단열(드라이비트) 시공, 내벽 도색 등이며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 로비 리모델링 및 냉난방시스템 설치, 탈의실 및 휴게실 개선, 샤워장 및 사우나실 보완 등이다.
국형섭 관장은 “수영장 운영시간과 이용요금은 종전과 같으나 금년 아산시 조례 개정으로 인해 경로우대 감면(70%) 대상이 관내에 주소를 둔 이용객에만 적용 된다”며 “금번 실내수영장 개장으로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속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아산시 수영장 ☎537-3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