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우체국 이영희 집배1실장.
본보에도 소개됐던 ‘봉사하는 포스트맨’ 이영희 실장이 얼마 전 또 상을 받았다.
이영희 천안우체국 집배1실장은 지난 22일(수), 연기군 조치원읍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사)한국지역신문 충남협회가 선정한 ‘2010 풀뿌리 자치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체신청 추천으로 특별상을 수상한 이영희 실장은 그동안 충청봉사대상 및 체신봉사상 등 수많은 상을 타온 바 있다.
천안우체국에서만 26년째 근무하고 있는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능력으로 매년 우체국 보험왕, 인터넷 쇼핑왕 등도 놓치지 않고 있어 일과 봉사 어느하나 빠지지 않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얼마 전에는 길에 쓰러져 있던 사람을 구해 간호해 준 뒤 수급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살 집까지 구해 준 적도 있을 정도로 그의 봉사는 남다르다.
“정년이 되어 퇴임을 하게 되도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겁니다. 퇴임후에는 오히려 봉사에 더욱 집중할 지도 모르겠네요.”
이영희 실장은 그저 푸근한 사람좋은 웃음을 지어보인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