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0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함께 3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천안시가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각종 시책을 펼쳐 잇따라 장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공동으로 주관한 ‘2010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500만원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 물가관리 안정노력과 우수·특수시책 추진사례, 물가상승률 등 서면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행정안전부의 최종심의시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업소별 30~50% 할인판매를 하는 300여 개의 참여업소를 운영했던 것과 노래방 반주기를 이용한 물가안정 분위기 홍보,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월2회 60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 후 홈페이지를 통한 공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할인판매 참여업소와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대해 쓰레기종량제 봉투 지원은 물론, 표지판을 제작해 부착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업주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우수’
천안시는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주관 2010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함께 3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시는 지역 고용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위해 지난 2008년부터 ‘노·사·민·정 협의회’를 운영해 왔다.
특히 노사화합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사갈등을 해결하고, 타임오프시행 교육,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사업,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일자리 1만2000개 창출 등 ‘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창기 지역경제과장은 “지역의 노사민정이 서로 협력해서 지역사회의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일자리와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거버넌스 행정을 추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민이 행복한 시민 삶의질 세계 100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