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성준)은 지난 16일 교육장실에서 수능·드림 업 페스티발 사후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2012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전략과 2011년 수능시험장 최적의 환경 조성, 드림 업 페스티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고교 교장·교감과 교무부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책상에 작은 파손도 학생에게는 불쾌감
이번 수능시험장에서 작은 민원도 발생하지 않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아산교육지원청이 수능시험이 있기 일주일 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업무관련자 직원연수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시험장학교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시험응시실 책걸상 준비상황과 난방, 형광등, 방송시설 등의 수능시험장 준비가 수능시험장 무결점의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안성준 교육장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업무관련자 직원연수를 진행했을 때 모 고등학교 수능 시험실 책상 한 곳이 파손돼 있었다. 수능 당일 책상에 앉게 될 학생은 작은 흠집에도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업무관련자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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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교육장실에서 관내고교 교장·교감과 교무부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능·드림 업 페스티발 사후 평가회를 개최했다. |
수능시험 스트레스를 한 방에 해소
지난 6일 호서대학교에서 진행된 ‘고3학생 드림 업 페스티발’은 학생과 교사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드림 업 페스티발은 대입 준비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주고 진로설정과 자기성찰에 도움을 주고자 충남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아산교육지원청이 주관했으며, 관내 고등학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온양고등학교 3학년부장 선신영 교사는 “학생들이 반응이 좋았다”며 “경연대회의 반응은 좋았지만 특강할 때 지루해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특강강사를 한 명만 초청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장호중 장학사는 “드림 업 페스티발은 올해 처음 시도한 사업이다”며 “개선점을 찾아서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수능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미래도 설계하는 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