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은 지난 16일(목) 백석동 하늘중앙교회에서 ‘제1회 고용환경개선을 위한 고용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고용에 대한 충남지역 업체들의 관심을 자극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원장 강종건)은 지난 16일(목) 백석동 하늘중앙교회에서 ‘제1회 장애인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고용주간담회’를 가졌다.
50여 명의 사업주와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진홍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과장과 김기배 푸른노무법인공인노무사는 각각 ‘장애인식 개선 및 사업주 지원제도’, ‘근로장애인의 노무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진홍섭 과장은 “장애인 고용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장애 자체가 아닌 CEO, 인사담당자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인식”이라며 “인식이 변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가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했던 인사담당자 역시 “장애인 고용 후 현장에서 부딪힌 가장 큰 문제는 같이 일하는 동료간의 갈등”이라고 말해 장애인을 채용하는 데 인식개선이 선결과제라는데 공감했다.
김기배 노무사는 “우리 사회의 출산률이 낮아 점차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데, 조금만 마음을 열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을 고용하면 그것이 오히려 기업차원에서도 이익이다. 장애인 고용이 사회공헌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Up! Partnership’라는 제목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웃음치료 프로그램과 만찬이 준비돼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