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의 오존 측정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원성동, 백석동 등에 오존경보기가 실시간 운영되고 있다.
원성동·백석동 등 대기측정 결과 실시간 전파최근 대기측정망의 오존(O₃) 측정치가 대기환경기준(1시간 평균 0.12ppm)을 초과하는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동·식물의 생육에 중대한 영향이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천안시 원성동과 백석동을 비롯한 서산시 독곶리, 동문동, 당진군 난지도리 등 5개 지역에서 오존경보제가 실시간 운영된다.충남도 환경관리과에 따르면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6일(월)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46일간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첫 실시하는 오존경보제는 현재 운영중인 지역의 대기측정망 측정결과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도 환경관리과 강승권씨는 “올해 하절기에 5분간 오존측정치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때문에 금년부터 오존 경보제 시행이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도 환경관리과는 이번 오존 경보제 시행으로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동식물 피해예방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오존이 자주 발생하는 하절기를 중심으로 오존 경보제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존경보발령기준 및 행동요령(1시간평균 측정치) ▲0.1ppm 이상시 오존예보 발령-인근 발전소, 공장, 도장시설 등 배출업소에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줄 것을 요청 ▲0.12ppm 이상시 오존주의보 발령-노약자, 어린이, 호흡기환자들의 실외활동 자제권고, 방송 등을 통해 안내 ▲0.3ppm 이상시 오존경보 발령-실외활동 제한요청, 발령지역 유치원 학교의 실외 학습자제 요청, 사업장 연료사용량 감축권고 ▲0.5ppm 이상시 오존중대경보발령-실외활동 금지요청, 자동차 통행금지, 사업장 조업시간 단축명령, 유치원 학교 등 실외 학습중지 및 휴교권고 단계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