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3일(금) 외국인기업 투자유치가 상반기 목표를 뛰어 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내·외 경제부진과 노사관계 불안 등 불확실한 경제여건에도 상반기 투자유치 실적은 18건에 1억1천만달러로 목표대비 55%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5% 높은 수치며, 지금까지 도의 전체투자금액은 2백48건에 21억4천9백만달러에 달한다. 상반기 실적을 유형별로 보면 신규투자가 9건 7천7백만달러, 증자 9건 3천3백만달러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건, 중국 3건, 일본·프랑스·네덜란드가 각각 2건씩이며, 기타 3건으로 나타났다. 도는 그 동안 외국인기업이 선호하는 투자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해외투자박람회 참가 등 전방위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현재 안면도 관광개발 건을 비롯해 10건의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한 물밑협상이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