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21개 창업보육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은 천안시 직산읍 소재 천안밸리 조감도)
지난해 3백19개업체 535억원 매출, 1천7백91명 고용창출충남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충남테크노파크(이사장 심대평)가 충남도내 21개 창업보육센터의 지난해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3백19개 업체가 입주해 535억원의 매출과 1천7백91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1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충남도와 충남TP 공동으로 2003년 창업보육센터 실태조사반을 구성해 진행됐다. 실태점검결과 2003년 주요성과는 ▲3백19개 기술 집약형 중소·벤처기업 육성 ▲매출액 535억1900만원 ▲고용창출 1천7백91명 ▲53개 벤처기업인증을 취득하는 등 기술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센터별 매출액과 고용창출 효과는 ▲호서대 신기술창업보육센터는 44개 업체입주에 1백13억원 매출과 1백67명 고용창출 ▲한국기술교육대 창업보육센터는 15개업체 입주에 27억원 매출과 1백2명 고용창출 ▲충남테크노파크 천안밸리(벤처관, 생산관)는 30개업체 입주에 156억원 매출과 3백51명 고용창출 ▲한서대 항공창업보육센터는 14개업체 입주에 23억원 매출과 88명 고용창출 ▲충남신기술창업보육센터는 14개 업체입주에 33억원 매출실적과 1백9명 고용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가 지원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995년에 전국 최초로 도와 호서대학교가 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1998년부터 중소기업청에서 지정 1개(순천향대), 1999년 9개, 2000년 7개, 2001년 2개, 2003년 1개 센터가 설립돼 현재까지 모두 21개의 창업보육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입주업체는 대학 등 전문가에 의한 전문서비스의 제공으로 공동 기자재 지원, 행정지원, 기술지원, 연구 개발자금 및 정보통신 인프라구축 등 유관기관에 의한 경영기술 지원 등을 해주고 있다. 한편, 충청남도 과학산업과 박흥섭씨는 “이번 평가결과를 분석해 2004년 창업보육센터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유망기술 개발지원 및 건실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