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백26대, 한달 6천8백22대씩 증가 6월말 현재 충남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50만9천8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7%에 해당하는 4만9백33대가 늘었고,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4.1%에 해당하는 2만1백19대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중 증가한 자동차 4만9백33대는 하루 2백26대, 한달 6천8백22대씩 늘어난 것이다. 지난 16일(월) 충남도가 분석한 6월말 현재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관용 2천8백13대(0.6%), 자가용 48만5천2백62대(95.3%), 영업용 2만1천5대(4.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용은 2.5%에 해당하는 68대, 자가용은 9.0%에 해당하는 4만1백14대, 영업용은 3.7%에 해당하는 7백51대가 증가하는 등 8.7%에 해당하는 4만9백33대가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2만3천7백54대, 승합차 5천7백26대, 화물차 1만1천3백36대, 특수차 1백17대 증가했다. 이를 지난해 같은 기간 구성비로 비교하면 자가용은 0.2% 증가했고, 영업용은 0.2% 감소했다. 시·군별로 자동차 등록대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천안시는 11.7%에 해당하는 1만3천3백54대가 증가해 12만7천8백1대 ▲아산시 9.8%에 해당하는 4천7백41대 증가한 5만3천2백9대 ▲공주시 8.5%에 해당하는 2천6백38대 증가한 3만3천7백54대 ▲보령시는 7.9%에 해당하는 2천99대가 증가한 2만8천6백85대 ▲서산시는 6.6%에 해당하는 2천4백80대가 증가한 3만9천9백95대 ▲논산시는 8.6%에 해당하는 3천4백39대가 증가한 4만3천5백67대로 나타났다. ▲금산군은 9백89대 증가로 1만5천2백5대 ▲연기군은 1천8백77대 증가로 2만1천1백24대 ▲부여군은 1천3백88대 증가로 2만7백38대 ▲서천군은 9백47대 증가로 1만6천5백11대 ▲청양군은 6백대 증가한 8천8백74대 ▲태안군은 1천3백40대 증가한 1만6천32대 ▲당진군은 1천8백86대 증가한 3만3천4백8대로 나타났다. 이는 6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자동차 증가율 8.7%와 비교해 볼 때 천안, 아산, 연기, 태안 지역은 8.7% 평균 증가율을 웃돈 반면 나머지 지역은 평균 증가율을 밑돌았다. 또한 6월말 현재 시 지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64.2%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지동차등록 증가대수는 70.2%를 차지해 자동차 증가세를 천안시를 비롯한 시 지역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도 도로교통과는 “자동차 증가는 대부분 인구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시지역, 특히 천안시와 아산시 등 서북부 지역의 자동차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