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하는 학교공동체 사이버독서대회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이 인터넷으로 책을 읽는다 충남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16일(금)부터 오는 9월10일(금)까지 ‘제3회 충청남도 학교공동체 과정 중심 사이버독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정중심 사이버독서대회는 충남교육과학연구원(원장 임성수)의 ‘사이버독서교실’(http://info. cise.or.kr/@reading)을 통해 운영되는 과정별 대회로,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은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1과제는 독서과제로 방학동안 학교별로 제시한 추천도서 3권을 읽는 과제며, 제2과제는 내용 및 등장인물에 대한 과제, 제3과제는 인지확산 및 종합적 반응에 관련된 과제다. 이를 주어진 기간 내에 해결해 탑재하면 된다. 학부모와 교직원부문은 해당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과제를 제시하지 않고 독서 감상문 분야만 응모할 수 있다. 이 행사는 학교공동체(초·중·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독서활성화와 사이버 상의 건전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자연스럽게 독서방법과 전략을 익히게 해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책을 통해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행사다. 사이버독서대회는 일반 독서대회보다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컴퓨터 게임 등 사이버공간에 친숙한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통한 유용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학교 내에서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독서지도는 학생들의 주체적 독서습관 형성에 한계가 있는데, 인터넷을 통해 학부모와 교직원도 함께 참여하는 학교공동체 독서대회라는 데 의의가 크다. 방학 기간에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사이버 상에서 과제를 해결하거나, 독서 감상문을 작성함으로써 학교공동체의 독서 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제2회 대회에는 8백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제3회 대회에는 1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