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중·고등학생 창의적 사고력 향상

창의적 사고력 향상

등록일 2004년07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도내 1백20명 학생 독서논술·토론대회 열어 중·고등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입체적인 분석능력을 겨루는 이색 토론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우형식)은 지난 15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천안두정고등학교에서 도내 15개 시·군 대표 1백2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독서논술?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어 활용능력 촉진과 학습 평가방법 쇄신,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의사표현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광범위하고 심도깊은 독서는 물론 생활 속의 언어구사 능력과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다양한 화술을 연구 개발해 실력을 겨뤘다.충남교육청은 국어능력 평가를 위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네 영역을 두루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언론매체와 문학 작품을 두루 포괄하고 있다. 문제 내용은 단순한 이해 기능을 넘어서 분석력, 비판력, 창의력, 문제발견능력 등 다양한 사고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이번 대회를 위해 이미 지난 4월에 수준에 맞는 지정도서를 예고한 바 있다. 지정도서에서 습득한 내용과 체험을 바탕으로 오전에는 논술, 오후에는 토론을 실시했다. 출제 도서목록은 중학생은 그리스·로마신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정민), 홍길동전(허균),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고등학생은 박두진 시집(박두진),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최재천), 질주하는 세계(앤서니 기든스), 죄와 벌(도스토예프스키), 나에게는 꿈이 있다(마틴 루터 킹 자서전) 등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독서 토론을 강화하면서 학생들의 사고력, 창의력 향상 중심의 대회로 탈바꿈했다는 것이 교육관계자들의 평가다. 충남교육청 우형식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독서문화 풍토 조성은 물론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