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련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처우 개선책이 발표됐다.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우형식)에 따르면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이달(7월)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정규직 처우개선 대책에 따르면 대상 직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일용직 영양사, 사서보조, 사무보조, 교원사무보조, 전산 및 과학실험보조원은 7월부터 적용하고 그 외 직종은 2차로 9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주된 내용은 계약방식을 1년 단위 계약제로 운용하되 고용조정 사유를 명확히 해 신분을 안정화 시키고, 일당제 보수체계를 연봉제로 개선해 2004~2008년까지 5개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정규직 공무원의 초임수준까지 보수를 인상해준다는 방침이다. 또한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정규직 공무원에 준하는 복무기준 적용과 직무연수 기회를 부여해 근로자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도 개선된다. 한편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운용되던 비정규직원을 정규화 해 인력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비정규직원에 대한 개선 대책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학교회계직원 계약관리 지침’도 제정, 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