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수) 한국기술교육대에서는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수급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상호발전을 도모하자는 산학협약 체결식을 열었다(좌부터 정백운, 문형남, 최한덕).
기업 수요 맞춘 인재육성 - 한국기술교육대·충남TP·에버테크노 공동참여한국기술교육대(총장 문형남), (재)충남테크노파크(원장 최한덕), 천안밸리 입주기업인 에버테크노(대표 정백운) 3개 기관(업체)은 지난 7일(수) ‘신산학관협력모델 맞춤형교육 협약’을 맺고 일정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인재를 전원 채용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및 채용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실시될 이번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에는 전국 테크노파크 중에서는 충남테크노파크가 유일하게 참여하게 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맞춤형 교육모델 개발과 산학 연계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한국기술교육대는 대학의 시설, 인력, 인프라를 제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또 에버테크노(주)는 자사 인력수급계획에 따라 교육인원 선발, 장학금 지급, 인턴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버테크노(주)는 LCD, 휴대폰, 반도체장비 제조업체로 올해 하반기 코스닥 등록을 준비 중이며, 산·학·관 협력을 통해 미래 기업성장의 핵심요소인 인재를 육성하고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특성화분야의 교육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테크노(주) 정백운 대표이사는 “교육수료생에 대해서는 전원 취업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며 “교육과정에서 회사의 경영전략과 근로여건, 산업환경 등을 충분하게 설명해 곧바로 회사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특성에 맞춘 교육을 이수한 인력을 수습단계 없이 곧바로 현장에 투입함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 이후 재교육 등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시범사업을 통해 충남 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분야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이 연계해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신산·학·관 협력모델을 창출시키는 한편, 향후 노동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타 기업체와 대학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