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 양성의 바탕 제공이 목적충남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우형식)은 산업인력양성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내 44개 실업계 고등학교에 총 38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되는 예산은 지난 6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실시한 실업계고 재정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돼 지원된 특별교부금을 포함한 것이다. 지원 내용은 실업계고 기자재 확충 사업 18억3000만원, 특성화고 6개교 4억6000만원, 공동실습소 4억4000만원, 기타 학과 개편교 등에 4억원을 지원해 기자재를 비롯한 실습실 환경을 현대화하고 내실있는 실업계고교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학생 1천3백2명(6.2%)에게 총 6억9000만원의 “실업고 장학금”을 지원해 산업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우수한 지역 기능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장에게 장학생 선발 재량권도 부여했다. 아울러, 학교 실정에 따라 내실화·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토록 하고 있다. 계속교육 희망자에게는 직업기초교육을 바탕으로 동일계 대학 진학지도를 강화해 전문인력 양성의 바탕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완성교육 희망자는 현대화된 실습 환경 속에서 전문교육 내실을 통해 우수 산업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진로지도 이원화 체제를 강화한다. 이번 지원방침은 실업계고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