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관내 52개 초·중·고 학교장과 29개 기업체 대표들이 지난달 30일(수) 시청 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갖고 엘리트체육 꿈나무의 육성 및 지원을 약속하는 행사를 가졌다.
천안시관내 52개 초·중·고-29개 기업 조인식, 안정적 재정지원 약속천안시 관내 학교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에 기업체들이 발 벗고 나섰다.지난달 30일(수)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 시 교육청 김평산 교육장, 시 체육회 김영길 상임부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체·학교 협약조인식을 체결했다.조인식에 앞서 성무용 시장은 “어려운 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체육발전을 위해 지원을 약속한 기업인들에게 감사한다”며 “지자체 예산만으로 학교체육지원에 많은 애로가 있었지만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천안시 체육꿈나무들의 성장 발판이 더욱 든든해졌다”고 말했다.김평산 교육장은 “오래 전부터 학교체육의 열악한 예산 때문에 어려움이 컸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천안지역 선수들이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천안지역 학교는 총 52개교며 기업체는 29개 업체다. 시는 엘리트 체육의 기초가 되는 체육꿈나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운동에 전념키 위해 지난 1일(목)부터 92개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결과 29개 업체의 동참을 이끌었다고 밝혔다.대한건설협회 천안시협의회(회장 석호범)로부터 지원 받게 된 성환중학교 김상학 교장은 “교육청이나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엘리트 선수육성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선수나 지도자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한 대한건설협회 천안시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대한건설협회 천안시협의회 석호범 회장은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한 행사라 생각한다. 기업인들의 정성이 천안시 엘리트체육 꿈나무들이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로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