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패션 일번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노블레스타운.
천안패션 일번가 급부상, 1백10개 매장 패션타운 형성“천안에 이런 곳이 있었나!”최근 천안시 두정동 ‘노블레스’상가로 인해 천안의 패션지도가 바뀌고 있다. 테마형 명품브랜드 노블레스는 깔끔한 신세대 감각으로 건축된 실평수 20평 규모의 1백10개 매장이 3천7백여평 부지에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두정동 1번국도변 구 천안모터스 자리에 위치한 노블레스 상가는 접근성이 용이하며, 2백여대의 편리한 주차시설을 갖춰 고객유치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다양한 명품브랜드를 시중보다 30∼7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설할인매장이라는 점이 실속파 멋쟁이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지역의 패션리더로 손꼽히는 대학 소비층의 유치여부도 관심사다. 국내 최대규모의 대학촌이 형성된 신안동과 인접하고, 인근 8개 대학과 5∼10분 거리에 위치했다는 점은 향후 노블레스로의 패션상권 이동을 짐작케 한다.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쇼핑객을 위한 아동복 매장부터 중장년층을 겨냥한 신사?숙녀의류까지 점포구성이 다양하다. 업계는 캐주얼, 스포츠, 제화, 액세서리용품점 등 중부권 패션의 새바람이 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조금씩 문을 열기 시작한 노블레스타운은 유명브랜드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현재 28개 업소가 영업중이다. 아울렛타운 개발 전문사인 (주)대상I&D 김기섭 이사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 7곳에 패션타운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지만 천안처럼 수요 잠재력이 큰 황금상권은 드물다”며 “위험부담이 큰 나홀로 매장보다는 안정적인 상권형성에 무리가 없는 단지형 매장이라는 점이 투자매력이 높다”고 말했다.노블레스타운 상가번영회 김진우 회장은 “대형쇼핑센터의 답답한 실내매장과 달리 1∼2층으로 건축된 노블레스 타운은 시원하게 탁트인 거리를 거닐며, 산책을 겸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며 “패션뿐만 아니라 도서음반, 팬시, 미용실, 음식점 등 기타 편의시설이 입점하면 주5일근무제에 맞춰 반나절은 넉넉히 즐길 수 있는 패션문화거리로 천안의 새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1∼2층 건물들이 날 일(日)자 형태로 3천7백여평 부지에 가지런히 늘어선 노블레스상가 매장들은 마치 명동?동대문 시장의 의류타운을 연상시킨다. 아직 상가분양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내방객들의 빠른 입소문을 타고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하루가 다르게 부쩍 늘고 있다.분양문의☎(041)523-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