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천안농민회(회장 정진옥)는 지난 25일(목)부터 다음달 22일까지 2001 여름농활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명으로 구성된 단국대학교 연합1팀이 지난 25일(수)부터 풍세면 용정4리로 투입된 것을 시작으로 서울대 경영대 40명, 단국대 치대 30명, 단국대 의대 30명, 한국기술교육대 30명 등 총 1백35명이 다음달 22일까지 팀별로 나뉘어 천안 농촌지역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펼친다. 천안농민회 정진옥 회장은 “지난 겨울 폭설과 혹한으로 시작됐던 농촌지역의 시련이 사상 유래없는 극심한 가뭄으로 이어져 농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학업을 뒤로 하고 농촌으로 달려와 준 학생들을 환영하며, 봉사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자기체험을 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