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겨울 이상저온으로 인해 과수 동해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파악한 과수동해피해 발생지역은 피해 정도 차이는 있지만 밭 4백63.3㏊, 논 19㏊ 등 전체적으로 4백8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해농가 소유의 농지규모별로는 1㏊ 미만이 5백12개 농가로 가장 많았다. 1∼2㏊ 미만이 2백71개 농가, 2∼3㏊ 미만 62개 농가, 기타 13개 농가 등 모두 8백58개 농가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가 재해복구 대책을 마련해 파악한 소요 복구비를 재원별로 살펴보면 국고 7억4천9백19만3천원, 의연금 3백9만3천원, 지방비 9천1백30만8천원, 자부담 1억1천9백88만원 등 모두 9억6천3백4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원내역은 농약대 및 대파대 4억2천33만9천원을 비롯해 생계지원비 3억6천9만6천원, 영농자금 1억3천6백88만8천원, 이재민구호비 2천61만6천원, 수업료감면 2천5백53만6천원 등이며,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복구비가 최종 확정되는 대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