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충남기업인대회가 지난 20일(수) 천안문예회관에서 6백여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소기업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8회 충남기업인대회가 지난 20일(수) 오후 천안문예회관에서 심대평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지역인사, 중소기업인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들어 8회째를 맞고 있는 충남기업인대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94년에 전국 최초로 충청남도기업인대상조례를 제정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금년 기업인 대상 수상업체는 건실한 기업경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한국콜마(주)(대표 유동한)가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로는 △수출대상 한국프라마스(주)(대표 남일) △기술대상 테크노세미켐(주)(대표 정지완) △경영대상 동흥전자(주)(대표 이길봉) △창업대상에 비아이이엠티(주)(대표 이강열) △우수기업인상은 (주)EG(대표 이광형) 외 7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모범근로자 23명과 지원기관 3명, 행정기관의 관계공무원 5명 등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기업인대상 수상자는 대상탑과 상금 5백만원(부문대상 각 2백50만원), 우수기업인상은 상패와 상금 각 1백만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심대평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의 경제와 중소기업 활동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것은 기업인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노사화합과 경쟁력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21세기 무한경쟁의 세계시장에 당당히 도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업인들의 축제를 빛내주기 위해 천안시 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기 위해 충남도 및 중소기업진흥공사 등 6개 기관이 나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해 주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수상업체 및 에너지 환경관련 우수제품과 도내 대학의 신기술전시회 36개 부스도 함께 설치해 전시됐다.
기업인대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워주고 노사화합을 통해 생산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기업간에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로 활용되는 등 기업인대회의 개최성과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