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정유통과는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중파방송을 활용한 농정홍보사업의 효과를 중간분석해 개선사항을 발굴·보완하기 위해 6월말까지 ‘농어민 호응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관련 정보의 신속한 제공으로 농어민의 영농편익을 제공하고, 적정생산 및 출하유도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지역 라디오 방송을 통해 농정시책, 농업기술, 물가동향, 꽃 박람회 소식, 선진영농사례 등을 하루에 2회씩 방송해 왔다. 이번 설문조사의 중점항목은 4개분야 11개 항목으로 ▲성별, 연령, 종사분야 등 일반사항 ▲방송청취 여부 및 빈도, 활용성 등 호응도 ▲제공정보, 운영방향 등 희망사항 ▲농정에 대한 호감(잘한 것, 못한 것) 등이다. 이번 조사는 공중파 방송에 대한 농어민들의 의식을 분석, 농정에 대한 신뢰도, 사례와 향후 유사정책 및 시책 도입시 활용한다. 방송매체와 시간대 등 농어민이 접근 가능한 최적의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중파 방송에 대한 청취율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농어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정보의 질과 내용을 개선할 계획. 충남도는 6월말까지 설문조사를 마치면 다음달 20일까지 개선방안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