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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물경제 ‘청신호’- 생산·출하·실업·수출 주요지표 회복세

등록일 2001년06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는 생산·출하·실업·수출 등 실물경기가 점차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16일(토) 밝혔다. 충남도 경제정책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최근까지 국제적인 경기침체와 미국경제의 경착륙 우려 등의 여파로 증시위축, 기업 생산활동 저하, 수출감소, 실업·물가 상승 등 국내 모든 실물지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반면 “최근 환율 및 국제유가 안정, 소비·투자심리 회복, 하반기 이후 세계경기 및 미국경제 회복조짐 등 국내·외 경기호조 특수로 인한 3분기 생산·실업·물가·BSI(기업경기 실사지수) 등 국내 실물지표 호조세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도내 생산·출하·실·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가 점차 개선 또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최근 충남도내 실물지표 동태를 살펴보면 생산·출하에서 각각 올 1월과 3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4월과 5월들어 플러스로 반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실업률과 물가·어음부도율도 전국대비 양호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 가동률도 89%로 전국평균 74.6%보다 높게 나타났고, 현재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충남지역 동행종합지수가 지난 1월 145.6을 기록한 이후 매월 지속 증가해 4월현재 146.6을 기록하는 등 향후 경기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다만 우려되고 있는 수출이 세계경기 및 미국경기침체 등으로 금년 3월들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충남도 수출주력품목인 반도체·석유화학 부문의 수출단가 하락과 수요감소 등에 의한 것으로 충남도는 분석했다. 충남도 경제정책과 송정명씨는 “수입감소폭 둔화로 무역흑자폭은 증가하고 있고, 5월들어 수출감소 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 이후 중국의 WTO 가입으로 인한 IT시장확대와 PC제품의 최대 시장인 미국내의 설비투자 확대 조짐과 경기회복 전망 등의 대내·외 특수예상으로 수출·생산 등 도내 실물경제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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