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올림픽위원회(KOC) 공식후원 「제1회 전국사이버게임체전」에 출전을 희망하는 신청자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제82회 전국체전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1일(월) 이미 1천5백89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참가신청이 마감되는 이달 말이면 2만명도 가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을 5개권역으로 나눠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참가 신청서를 살펴보면 충남 천안지역의 최초 신청자는 신재욱(남?ID:snip3r)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1회 전국 사이버게임체전의 최초 참가신청자는 경상권의 서장덕(경북?남, ID:6special)씨로 공식홈페이지의 예선진행상황에 이름과 아이디가 올려졌다고 체전상황실은 밝혔다.
제82회 전국체육대회 사전행사로 열리는 「“제1회 전국사이버게임체전”」은 이달 말까지 한
달동안 「www.gameleague.co.kr」에서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
또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경기규정과 예선진행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음달 10일부터 31일까지 「www.gameleague.co.kr」에서 온라인 예선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예선전 후 8월19일부터는 본격적인 6개 지역별로 본선을 치르는 한편, 지역별 본선에서 시?도 대표로 뽑힌 선수들은 10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천안 태조산 시립체육관에서 개최될 결선에 참가할 수 있다.
각 종목에서 우수한 게임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1위 상금 2백만원, 2위 상금 1백만원, 3∼4위 각 상금 50만원씩과 부상 등 푸짐한 상금과 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호서대학교 게임학과, 동아방송대학의 게임공학과, 성덕대학 당구과 입학 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는 특전도 부여된다.
이밖에도 단체전 입상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우수선수 3명을 선정해 국무총리?문화관광부장관?조직위원장 상과 노트북 각 1대씩 수여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해, 현재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국내?외 스포츠 게임축제 도시로
전국사이버게임체전 신청 쇄도, 열흘만에 1천5백여명 신청
올해 천안에서 처음 열리는 제1회 전국사이버게임체전은 스포츠에 관심있는, 특히 10∼20대 젊은층을 스포츠 게임으로 흡수한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번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최대한 역량을 동원, 지역상품화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남도는 이번 전국사이버게임체전을 토대로 발전방향을 단계별 추진계획으로 밝혀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 산업과 게임산업을 병행 발전시키고, 그 기반 위에 천안시를 게임산업발전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킬 더 없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게임인구는 1천5백만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충남도가 예상하고 있는 게임대회 출전자는 2만명 정도.
더불어 게임체전이 진행되는 동안 프로게이머는 물론 일반게이머나 게임관련 업체, 일반 네티즌들이 대략 1백만명 이상 접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게임축제는 단순한 행사차원을 뛰어넘어 게임문화산업과 IT산업의 중흥이라는 과제를 안게 된다.
지난 4월 결성된 전국사이버게임체전 조직위원회는 내년에는 순수국내창작 게임만의 축제를 열어 국내개발게임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한 후, 2003년에는 국내개발게임으로 세계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곳 천안에서 국내게임 개발회사와 외국 유명게임회사의 게임엑스포를 통해 동경게임쇼 등과 같은 세계적인 게임축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