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나사랑 자살방지협회가 19일 ‘제5회 생명보듬 걷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나사랑 자살방지협회는 2024년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추진하는 민간단체 협력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확산사업(공모)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지역사회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캠페인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과 이웃, 친구와 함께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걸으며 긍정적인 마음을 함양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나사랑 자살방지협회 강회식 협회장은 “자살예방은 개인이나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인식하고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이같은 캠페인을 벌인 나사랑 자살방지협회에 감사하다며 “천안시 보건소도 자살예방 환경조성 및 고위험군 지원 등을 통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천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천안시 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041-578-9709~11), 동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041-521-5011)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