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조사결과 밝혀져민주노동당 천안시 을지구당(위원장 이용길)은 지난 4일(토)부터 8일(수)까지 5일간 산간지역인 북면, 중산간지역인 광덕·풍세·수신·직산, 평야지역인 입장·성환 등 7개 지역의 9개 필지에서 쌀 수확량에 대한 예측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민노당의 조사결과 천안지역은 10a당(302.5평) 쌀 생산량이 3백17.2㎏으로 지난해 5백2.1㎏(천안시 통계)보다 26.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표본조사에서 오류가 있었다 하더라도 정부조사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반면 농민들의 예상에는 상당히 근접한 수치다.민노당 이윤상 사무국장은 “조사방법으로 1㎡당 포기수, 1㎡당 조곡(㎏), 포기당 이삭수, 이삭당 낱알수를 계산해 10a당 예상 수확량을 환산하는 방법이 동원됐다”고 말했다.민노당 천안시 을지구당은 위 결과를 토대로 어려운 농업환경과 현실적 여건을 내세우며, 농업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정부와 천안시 당국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