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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가스렌지 폭발사고 급증

폭발사고 급증

등록일 2003년10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휴대용 가스렌지 폭발사고는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으로 드러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동일 사고 재발, 사용자 안전불감증 반증지난 9월12일 천안시 수신면 신풍리 주택에서 휴대용 가스렌지를 이용해 대하를 굽던중 부탄캔이 폭발해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로 임모씨(44)와 최모씨(35)는 각각 2∼3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 조모씨에 따르면 임씨와 최씨는 이동식 부탄연소기로 대하(새우)를 굽다가 가스가 나오지 않아 부탄캔을 교체한 후 10분쯤 경과하자 폭발했다고 진술했다.9월21일(일)에는 당진군 석분방조제에서 대하를 굽던 중 복사열에 의한 과열로 휴대용 가스렌지가 폭발해 2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도 앞서 수신면에서 발생한 사고와 마찬가지로 사용자 부주의로 판명났다.최근 안전불감증에 의한 휴대용 가스렌지 폭발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북부지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휴대용 가스렌지와 접합용기 관련 사고는 총 91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접합용기 장착불량 및 과대조리기구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사고 장소는 요식업소와 단독주택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올 들어서도 이동식 부탄연소기에 의한 사고는 지난 9월 현재 9건이 발생해 19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은 부탄캔 장착불량에 의한 가스누출, 지나치게 큰 조리기구를 올려 조리를 하다가 복사열에 의한 부탄캔 파열 등 대부분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안전공사 충남북부지사 유권열씨는 “동일한 원인에 의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것은 사용자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매년 9∼10월이면 야외 또는 실내 포장마차 등에서 편리한 휴대용 가스렌지의 사고건수가 많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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