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입국의 요람 2003년 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충남선수 결단식이 지난 23일(화) 충남학생회관에서 열렸다.
부산대회 35개 직종 96명 참가, 한자리수 순위 진입 목표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충남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23일(화) 오전 9시30분 충남학생회관에서 심대평 충남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우형식 부교육감, 각 시군 교육장 및 실업계 고등학교 교장, 선수 및 지도교사, 가족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기능경기대회 결단식은 충남기능인들이 상위권에 진입해 기능입국의 리더가 되도록 격려하는 자리였다.노동부가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 23일 시작해 오는 30일(화)까지 8일간 부산광역시 일원 7개 경기장에서 정보기술 등 52개 직종 1천8백5명의 기능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이 펼쳐지게 된다.충남도는 지난 4월 지방대회 예선에서 35개 직종에 96명의 우수 기능인을 선발해 이번 전국대회를 준비해 왔다. 그중 충남의 전통강세 종목과 학교별 기술전래 직종 등 16개 직종을 입상 유망직종으로 선정, 전문가를 기술훈련지도위원으로 위촉해 선수들의 기술을 보완하는 등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해 왔다.심지사는 이날 결단식에서 “충남기능의 명예를 드높이고 장도에 오른 선수단에게 뜨거운 성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또한 “그동안 흘린땀은 선수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학교와 충남의 명예를 빛내기 위한 준비과정이었으며, 땀흘려 준비한 모든 것을 부산에서 맘껏 발산해 달라”고 당부했다.선수들은 모든 분야의 정상이 땀흘려 준비한 사람들의 것이며, 최고의 자리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몫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진리를 이번 대회를 통해 체험하고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 입상자는 2005년 제3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1, 2, 3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또는 기능사의 모든 시험(필기와 실기)을 면제받게 된다.한편 충남도는 지난 2001년에 7위(금4, 은2, 동1)로 중위권에 진입했다. 작년 2002년에는 12위(은4, 동4)에 머물렀다. 올해는 한자리수 재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