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히트예감 ‘능수도령’ 흥타령축제 데뷔

히트예감 ‘능수도령’

등록일 2003년09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계방향으로 김일두(맨좌), 유승무, 서광원, 이재현, 정혁수 지난 7월 주부 4인조 그룹사운드 ‘능수누리’ 창단발표에 이어 이번엔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5인조 그룹사운드 ‘능수도령’이 데뷔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관련기사 본보 7월26일>.능수누리는 30·40대 어머니들로 구성된반면, 능수도령은 중앙초등학교(교장 윤상원) 학생들로 구성됐다.이들의 공통점은 그룹사운드 이름을 천안의 상징인 능수버들을 소재로 사용한 점이다. 그만큼 지역에 대한 정서와 향토애가 묻어난다. 능수누리는 한없이 베푸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푸근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반면 초등학교 어린이들로 구성된 능수도령은 얄미운 개구쟁이 를 연상시키며 새싹과 희망, 상큼하고 풋풋한 느낌이 든다.공교롭게도 이들은 한 연습장을 사용하며, 주부그룹사운드 능수누리로부터 서포터를 받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2일(목)부터 4일(토)까지 2박3일간 열리는 흥타령축제에서 조인콘서트를 갖는다.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능수누리는 최근 각종 언론 및 방송매체에 소개되며 천안의 홍보사절단으로 톡톡히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어 새롭게 등장한 능수도령도 능수누리팀 못지않은 활약을 펼칠 계획이라고.능수도령의 맏형인 유승무(6년·리드싱어겸 기타)군은 최근 음악과 축구를 사이에 두고 행복한 갈등을 겪고 있다. 축구팀에 합류해 앞으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울 것인가, 아니면 새로 시작한 음악가의 길을 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남들이 갖지 못한 예체능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고 있는 유 군은 우선 내주에 열릴 흥타령축제 데뷔 이후에 자신의 진로를 심각하게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드럼 스틱을 마치 신들린 듯 휘두르는 이재현(5년·드럼)군은 지난 4년간 검도를 수련한 것이 드럼을 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신의 꿈을 드럼니스트라고 자신있게 말했다.프로게이머가 꿈이라는 서광원(4년·키보드)군은 악기건 컴퓨터건 키보드 앞에서는 항상 자신감이 넘쳐난다.정혁수(3년·드럼)군은 스틱으로 드럼을 두드릴 때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간다며 드럼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군은 최근 학생검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검도에서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팀의 막내 김일두(1년·베이스)군은 음악가인 아빠의 피아노치는 모습에 반했다며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부친으로부터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김군은 초등학교 1년의 작은키에 악기를 맞추느라 베이스를 새로 구입해야 했다.‘능수누리’에 이어 ‘능수도령’을 탄생시키고 지도하고 있는 세고비아음악학원 김해선(44) 원장은 두 팀을 천안을 홍보하는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으로 세상에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앞으로 이들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문의:☎563-9488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