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천안지역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에서는 고객유치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천안시 갤러리아나 야우리 백화점, 대형유통매장 등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추석고객유치전에 들어갔다. 각 매장마다 내놓는 고객 유치전이 치열해 지면서 소비자들은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거기다 지난 8월29일과 9월4일 두번에 걸친 천안주부교실의 물가조사 및 발표를 참고해 조목조목 시장조사를 먼저 실시하면 실속있는 추석장바구니를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15면 표참조)까르푸 천안점에서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새벽 1시까지 연장영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실속형 준저가 상품을 다량 구비한 채 추석고객 특별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또한 이 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천안·아산지역 무료배달서비스, 10만원 이상 구입시 전국 무료배달 서비스가 실시된다. 이밖에도 포장서비스, 페이스페인팅, 제기차기, 떡음료 제공을 통해 고객유치전을 벌인다.롯데마트는 참치, 햄, 식용류 등 몇 천원부터 3∼4만원대 위스키, 전통주세트,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건강선물세트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신선제품 30가지가 전국무료 배달이 가능하다며 유치전략을 펼치고 있다.갤러리아 백화점은 탄생 24주년 행사와 함께 한가위선물 큰잔치를 열고 있다. 특히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고객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의류, 잡화매장부터 식품매장까지 매일 새로운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전문 백화점인 야우리는 개점 3주년 행사와 함께 현금, 카드, 상품권 모든 고객에게 또 다른 사은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고객 영수증 응모행사를 실시해 마티즈 승용차, 다이아몬드, 순금 50돈쭝 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층별 신규브랜드 맞추기 등 퀴즈대잔치를 통해 선물보따리를 풀어 놓는다.이마트에서는 10개 구입시 1개를 공짜로 준다며 10+1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대부분 유통매장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감안 준저가 상품부터 고가 상품까지 전략적인 상품전을 펼치고 있다. 주부교실 이승자 부장은 “고객유치전에 충동구매가 발생되지 않도록 미리 구입할 물건에 대한 사전계획을 수립하고 계획된 물건만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값이 싸거나 사은품을 증정한다는 유혹에 이끌려 구매할 경우 오히려 더 큰 가계부담이 생길 것”이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