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내린 비와 궂은날씨, 일찍 찾아온 추석으로 올해는 성환배가 예년보다 출하물량이 적고 값은 높게 형성되고 있다.
잦은 비와 조기 수확, 예년보다 물량 대폭 감소요즘 성환지역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 배수확과 상품선별, 포장작업에 밤늦도록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정작 공급물량은 예년에 비해 크게 밑돌고 있다. 성환에서 평택으로 이어지는 1번 국도변에서 직판과 택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농심회는 오는 7일(일)까지만 택배주문을 받고 직판은 추석 연휴에도 실시할 예정이다.가격은 15㎏들이 1상자가 등급에 따라 4만5000원부터 6만5000원까지, 7.5㎏ 1상자가 1만5000원부터 3만3000원까지 형성되고 있다.1900년대 일본인들에 의해 배의 주산지로 정착한 것으로 알려진 성환배는 1백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석출하 물량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전국적으로 잦은 비와 궂은 날씨로 미성숙한 배가 출하돼 제철에 수확되는 것 보다는 아직 맛이나 당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성환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타지역 농산물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성환배원예조합이나 현지 농민들의 설명이다. 농민들은 노상판매대에서 직판을 가장한 상인들의 눈속임을 주의하라고 충고한다. 특히 2단으로 포장된 미심쩍은 상품은 반드시 내용물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문의:☎582-3371 농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