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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만난 거봉포도 출하 봇물

거봉포도 출하 봇물

등록일 2003년09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거봉포도주산지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넘치는 주문 물량과 출하시기를 맞추기 위해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우리영농 생산자책임 리콜제 도입, 거봉포도 먹고 지역경제 살리고 “맛 없으면 돈 안 받습니다. 도착 3일 전에 전화 주세요.”요즘 입장을 비롯한 성거, 직산지역 과수 농가에선 추석을 앞두고 제철을 만난 거봉포도 출하 준비로 눈코 뜰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추석 선물용으로는 가장 무난하며 부담도 덜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찾는 품목이기도 하다. 일부 작목반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깜찍한 이벤트, 상품판매 전략이 백화점 고객유치 홍보전 못지 않다.특히 성거, 직산, 입장 지역 도로변에는 과수원과 원두막들로 전국 최고의 포도주산지 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일찍이 공동선별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으로 수출까지 실시했던 우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박현희)에서 생산된 거봉포도는 ‘리콜제’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소비자의 눈과 입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얼마든지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며 품질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천안시 관내 각 기관이나 단체, 기업체 등에 직원 선물용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어느 곳이든 택배가 가능하다. 마음은 있어도 시간이 없어서 찾지 못하는 은사, 친인척, 지인들에게 마음을 담아 보내는 선물로 부담이 없을 듯 싶다.또한 농협이나 작목반별로 직판 또는 택배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이 많다. 차례에 쓸 상품을 고르려면 다소 발품이 들더라도 입장, 성거, 직산 등 주산지를 직접 방문해 착색, 송이형성도, 맛 등을 보고 정성껏 고르는 것이 좋다.생산자 직판장인 현지 원두막에서는 농민이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고 싱싱한 물건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 생산자 직판을 가장한 기업형 또는 생계형 노상판매상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도상자 속의 내용물을 보여주길 꺼리거나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 속박이를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제대로 된 포도를 고르려면 입장, 성거, 직산 등 주산지 생산농가를 직접 찾는 것이 가장 좋다.이밖에도 거봉포도 가공식품인 포도잼, 포도즙(주스), 포도식초, 포도차, 적포도주, 증류주 등이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문의:☎입장농협 585-5830, 우리영농 583-3086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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