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0일 시청 앞 사거리에서 민·관합동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의 교통안전 패러다임 전환, 보행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뒀다.
이날 천안시와 서북경찰서, 서북모범운전자회, 서북녹색어머니회 등 50여 명은 시민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보행자·운전자 교통안전수칙을 집중홍보했다.
이경열 교통정책과장은 “보행자는 사고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무단횡단 금지 등 보행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운전자는 보행자 중심의 보행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우회전 일시정지 등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20일부터 주정차단속 음성알림서비스 시행
천안시는 오는 20일부터 주정차 단속시 문자메시지와 함께 음성(ARS)으로도 주·정차 단속을 예고하는 음성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음성 알림서비스는 수신 여부를 모르거나 늦게 확인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의 단점을 보완해 보다 확실한 단속예고와 차량이동을 유도해 교통흐름 방해를 최소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통합주정차단속알림-휘슬 앱을 설치한 뒤 가입하면 되며 기존 휘슬 가입자의 경우 알림설정에서 앱 음성안내로 알림을 활성화하면 된다.
단,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로 단속되는 경우와 어린이보호구역 등 특별단속구역은 사전 문자․음성 알림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음에 주의해야 한다.
이주홍 동남구청장은 “주정차 단속 음성 알림서비스 시행으로 주정차 민원을 줄여 시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