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덕)은 실생활 문제해결 능력 및 로봇코딩교육 저변확대를 위한 ‘제4회 천안 학생로봇대회’를 4일 개최했다.
해커톤, 로봇미션자율주행, 로봇윤리토론 3종목에 걸쳐 초·중·고 94팀이 참가해 종목별 로봇코딩활동을 펼쳤다.
해커톤 부문에서는 학교급별로 도시 교통안전, 개인 건강생활, 도시생활 개선을 각각의 주제로 삼아 개선할 점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코딩을 통해 구현, 작동시키고 전 과정을 설명서에 기록·발표하는 과정을 거쳤다.
로봇미션자율주행 부문은 초등은 지도를 따라가며 과제를 수행하는 형태로, 중·고등은 장애물만 세워진 여백의 경기장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난이도의 경기를 펼쳤다. 로봇윤리토론은 중등 16팀 중 예선에서 입론쓰기 과정을 거쳐 선발된 중·고 각각 4팀이 AI교육과 로봇윤리에 대한 쟁점을 가지고 논리대결을 펼쳤다.
최첨단 환경을 갖춘 국제회의실을 보유해 널리 알려진 호서대학교(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에서 토론과 자율주행을, 400여 석 규모와 인터넷 환경이 잘 갖추어진 ‘행복기숙사’에서 해커톤 대회를 진행했다.
박종덕 교육장은 ‘팀을 이뤄 해결의 발상을 끌어내고 그 발상을 서로 보완하고 정교화해가며 대회를 진행해 가는 이 대회는 협업능력 및 실생활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훌륭한 교육활동 자체’라며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