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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정배수분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환경부 도시침수예방 정비사업에 국비 125억원 확보, 천안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병행추진

등록일 2023년1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성정배수분구(성정1동1지구)가 선정돼 도시 침수예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시침수예방 정비사업은 하수의 범람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공공수역 수질악화지역 등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자체가 국비지원을 받아 하수도 시설을 확충한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성정배수분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성정천·천안천 수위 상승, 도심지 불투수 면적비율이 높아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침수돼 종합적인 하수도 시설 정비가 필요했다. 

시는 국비 1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8억원을 투입해 우수관료 개량 및 교체 등 하수도 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해 침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병행추진하게 된다면 천안천 수계 침수예방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남도, 5개 지역에 1502억원 투입 

충남도는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천안 등 5개 지역에 2029년까지 1502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31일 ▶천안시 성정동 ▶공주시 옥룡동 ▶당진시 읍내동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신대리 등 5개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규지정했다.

중점관리지역은 상습침수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지정·공고하며, 지정시 해당지역에는 하수도정비대책 수립에 따른 국비(60%)가 투입된다.

이번에 공고된 지역은 지난 7월 폭우를 포함해 최근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도는 그동안 환경부에 신규지정을 지속 건의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왔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하수관로 정비 및 빗물 펌프장,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 확충·정비를 위한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5개 지역 신규지정에 앞서 도내에서는 2013년부터 9개 시·군, 14개 지구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도는 2018년 지정된 아산시 배방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내년에는 지난해 지정된 서산시와 홍성군 2개 지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지정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국비 확보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하수도 정비 필요성을 환경부에 지속 건의하고 타당성을 개진하는 등 노력한 끝에 얻은 성과”라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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