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3일 ‘2035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균형발전과 도시재생 정책 개편을 반영한 법정계획인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재수립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이란 도시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해 도시재생과 관련한 각종 사업·프로그램, 유·무형 자산 등을 조사·발굴하고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법정계획이다.
시는 행정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정책방향 및 사회적·물리적 변화에 따른 쇠퇴진단 등을 분석하고,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반영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지정하게 된다.
새롭게 수립될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도시재생 신규제도, 지속가능한 성과관리방법, 실행전략 및 사업방향 등을 반영해 천안시만의 혁신적인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각 지역별 현황 분석 및 유·무형자산 발굴, 행정구역별 주민 설명회, 전문가 자문, 의회 의견청취 등을 통해 내실있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동헌 부시장은 “그동안 기반시설, 생활SOC 공급 위주의 소규모사업 추진으로는 지역균형발전에 한계가 있었다”며 “기존의 원도심뿐 아니라 천안시 전체를 대상으로 개편된 도시재생정책을 반영하는 천안시만의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