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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녹색소비자연대 ‘시민요구 반영한 자원순환정책 필요’

천안시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위한 토론회 개최… 관내 클린하우스 14개소 실태조사 

등록일 2023년10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월30일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주관으로 천안시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천안녹색소비자연대 권은정 팀장이 ‘천안시 클린하우스 14개소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투명페트병 및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그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배출 취약지역에 설치된 클린하우스는 읍면동 배출지의 주민 의견청취 없이 설치돼 재질별 분리배출함이 협소해 설치 전보다 민원이 증가한 지점도 있었다. 또한,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이 시행된 지 3년째지만 클린하우스 10개 지점에는 투명페트병 전용배출함도 비치돼 있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어 경기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사무처장이 ‘경기도 성남 re100 사례를 중심으로 한 순환경제시스템 구축 제안’에 대해 발제했다. 

재활용품에 대한 유가보상을 실시하는 자원순환가게 re100 사업은 주민의견을 반영한 시정으로, 실시 후 성남시 재활용선별장 선별률이 49%에서 75%로 비약적으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 직산읍 석곡리 클린하우스.


강규희 천안YWCA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박현섭 (사)충남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무국장, 김현순 푸른별상점 대표, 김미영 직산부영아파트 관리소장이 참여했다.

박현섭 사무국장은 거주 외국인이 많은 천안의 경우 분리배출시 다국어 버전의 안내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김현순 푸른별상점 대표는 매일 종이팩 등 깨끗한 재활용품을 가지고 방문하는 시민들을 보면서 자원순환 확산에 대한 기대를 갖는다고 발언했다. 

김미영 소장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투명페트병 및 종이팩이 자원순환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발언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천안시의회 김미화·장혁 의원은 의원연구모임을 통해 경기도에서 활발하게 운영중인 re100사례를 공부해 천안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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