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천안시가 보험료까지 대신 들어주네.’
 

천안시민안전보험이 국내 보험사의 실손보험료 인상으로 고령자 및 저소득층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2019년 천안시민안전보험이 처음 시행된 이후 2년간은 화재, 폭발, 붕괴 등 재난으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로 한정해 지원되다 보니 보험금 지원실적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었다.  

2021년부터 보장범위를 일상생활에서의 상해사고로 인한 병원치료비 최대 200만원 및 장례비 최대 2000만원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전동보장구인 전동휠체어와 스쿠터 이용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도 확대해 보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15일부터 9월 말까지 620명에게 4억6000만원의 보험료를 지급했다. 또한 내년 3월부터는 자전거보험과 통합운영해 자전거보험의 사각지대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모든 시민이 사고로 다쳤을때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 맘 편히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